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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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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는 왜 일하기 어려울까? 임베디드 개발자들의 성격 2009년 스마트폰 시대 부터 비에스피(BSP: Embedded Linux driver/Linux kernel)개발을 시작한 지 어언 9년이 흘렀다. 정말 9년 동안 수 많은 이슈를 만났고 이 놈들을 해결하면서 정말 고생도 많이 했다. 그런데 9년의 시간이 흐른 시점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나의 체험으로 느낀 점을 글로 남기지 못했다. 사실 그 당시 몸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체력이 방전되어 어떤 글을 남긴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이제 조금 나를 뒤돌아 볼 시점인 것 같다. 사실 요즘 조금 한가하기도 하다. 사실 난 원래 풤에어 혹은 비에스피(firmware, BSP)출신 개발자가 아니다. 난 2005년부터 휴대폰을 개발을 했는데 당시 피쳐폰(feature phone)의 ..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극화는 얼마나 심각할까? 양극화는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심각한 문제 중 하나다. 양극화를 아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잘사는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평생 부유한 환경과 유리한 조건에서 살고 못사는 집안의 아이는 평생 라면만 먹고 산다는 것이다. 양극화의 가장 큰 원인은 교육 기회의 박탈이다. 못사는 집안의 아이들은 부유한 가정의 아이들에 비교해 교육 환경이 좋지 못하니 좋은 대학에 가지 못하고 이로 좋은 회사에 취업도 못해 가난의 대물림이 계속된다는 것이다. 이 문장을 임베디드 개발 양극화 관점으로 바꿔 표현해보자. 좋은 개발 부서에서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한 개발자는 계속 실력이 향상하며 좋은 대우를 받으나 허접한 개발 부서에서 개발을 시작한 개발자는 개발 능력이 업그레이드되지 않아 평생 라면만 먹으며 낮은 연봉을 받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