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코드몽키란 말을 들어 본 적이 있나요?
코드몽키에 대해 잘 소개한 유튜브 동영상이 있어 소개합니다.
게임계의 꽃미남 엔지니어이자 개발자인 김포프님의 동영상입니다.
제목: 코드몽키의 미래
제 자신이 코드몽키인지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된 것 같은데요.
중요한 발언을 요약해 봤어요.
> (1:30)
> 너네는 이 직종은 무조건 괜찮아 라는 망상만 듣고 들어와서
> 이거면 끝이겠지라고 생각하겠지만, 정작 잘못 받 들여놓고 잘못 시작하면
> 10년 뒤에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된다는..
> 그냥 평생 노예처럼 살아가야 된다라는 애기를 할 수 밖에 없어요.
> 주변에서 그런 사람도 많이 봤고, 제가 보는 미래도 그럴 수 밖에 없고...
코드 몽키가 되면 평생 노예와 같이 저임금, 끝없은 야근과 함께 개발해야 된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다고 예언을 하네요. 살벌하네요.
> (1:53)
>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제가 말하는 엔지니어급, 아키텍터 급, 이런 사람들은
> 우리가 알고 있는 프로그래머가 누리는 사회적 지위하던가 금전적인 지위를 그대로 이어갈 것이라고 보지만
> 그게 안 되는 사람들, 코드몽키들의 미래는 아무도 쉽게 얘기하려 하지 않고,
> 대충 알고 있어도 모른 척을 하려는게 있죠.
그래도 고급 개발자들은 나름대로 인정받고 잘 지낼 것 같다고 예측하네요.
> (2:00) ~ (12:08)
>
> 요약: IT 산업 초창기에는 프로그래머의 수가 적어서 많은 연봉을 받으면서 개발을 했다.
> 하지만 IT 산업의 인프라가 늘면서 다수 하드웨어 개발자들이 SW 개발자로 유입되면서, SW 개발자의 수가 늘어났따.
> 인력도 늘어나고, 일자리도 늘어났다. 이제는 일반 사무직에 종사하는 분들도 엑셀로 프로그램을 하면서 코딩을 하는 세상이 됐다.
> 이제 코딩 교육이 보편화되서 대부분 프로그래밍은 기본 기술로 여겨진다.
> (12:08)
> 그렇게 또 저렴한 인력이 생긴다는 거에요.
> 누구나 다 하니까 이게 비쌀리가 없잖아요.
음, 코드 몽키는 저렴한 인력이라고 말씀하시네요.
> (13:31)
> 제가 아는 아키텍트는 그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 너희들은 함수 대가리만 짜주면 코드만 짜서 오는 게 코드몽키 일이 될꺼라고..
> "그거보다 더 단순한게 코드몽키 일이 될 수 있겠다. 정형화될 수 있고, 정형화된 일을 많이 줄 수 있다면.
> 충분히 될 수 있겠구나."란 생각을 하는 거에요.
코드몽키는 단순, 반복적인 코딩, 정형화된 코딩을 하는 분들을 의미하는 것 같네요.
> (14:51)
> 그래 단순한 건 누구나 할 수 있어. 단순한 건 그 사람들한테 주면 돼
단순한 일을 코드몽키한테 주면 된다고 말씀하는 것 같네요.
> (15:13)
> 그만큼 코드 몽키가 많아지고 많아 질 수록, 학교에서의 정규 과정은 쉬워질 수 밖에 없죠.
> 일반적인, 좋지 않은 학교들의 ...
> 그런데 이제 문제는 그런 학교에서 가르치면서 "야 너희은 코드몽키가 될꺼야" 그런 얘기는 안한다구요.
> 결과적으로 그런 학교는 코드몽키를 만드는 학교고 그런 얘기는 안한다구요.
> 코드몽키가 많아져서 졸업생은 많아지고 질보다는 양으로 처리하는 학교가 되는 거고
> 그런 변화를 보고 있고...
이 부분을 보니,
스타크래프트의 저그란 종족의 해처리에서 '미네랄이 적게 드는' 저글링이 나오는 모습이 떠오르는데요.
요즘 코드몽키를 육성하는 학교가 있나 보네요. (전 잘 모르겠지만)
> (15:45) ~ (16:04)
> 그러면 더 훌륭한 학교가 있잖아요.
> 잘 가르쳐서 훌륭한 거든, 입학 점수가 훌륭한 거든, 뭐든 간에..
> ...
> 이거의(학교간의) 양극화도 더 커질 것 같아요.
학교간의 양극화도 심해질 것이란 예상입니다.
> (16:09)
> 굉장히 많은 학원과 굉장히 많은 학교가 생겨났지만,
> 그러면 그럴수록, 모든 사람이 이제 '아 나도 교육을 받았다는 만족감은 있고
> ...
> 삶의 질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어지지 않나.
> 오히려 그 양극화가 커지지 않나 좋은 학교와 나쁜 학교 간에..
> ...
> 그래서 코드몽키도 그렇게 가고 있구나.
프로그래밍이라 직종이 더 대중화되면서 코드몽키가 더 많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네요.
> (16:43)
> 결과적으로는 삶의 선택이거든요.
코드몽키나 되느냐, 되지 않느냐도 삶의 선택이라고 보는군요.
저도 이 생각에 동의합니다.